이번 글에서는 검사 출신 관료로서 활동하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등을 지낸 김홍일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김홍일 프로필 고향 생애
김홍일은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관료입니다. 제8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제10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1956년 1월 26일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내량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68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는 2남 2녀 중 맏이로 성장했습니다.
어머니를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잃고, 18세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예산 양신국민학교와 예산 임성중학교를 졸업하며 학업을 이어갔고, 예산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시기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 예산고등학교 교장이 김홍일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그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택에 거주하며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홍일은 1년간 백종원과 함께 생활하며 가정교사 역할을 했습니다.
1972년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생들의 학비를 마련하며 시간을 보냈고, 1975년에는 충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1978년에 법학사 과정을 조기 수료했습니다.
이후 1979년 군에 입대해 육군탄약지원사령부에서 소총수로 복무하였고, 1981년 만기전역 후에는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로써 충남대학교 출신 첫 사법시험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재직한 경력은 2011년 8월 22일부터 2013년 4월 4일까지 이어졌으며, 제8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는 2023년 7월 3일부터 2023년 12월 22일까지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제10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는 2023년 12월 29일부터 2024년 7월 2일까지 재임하였습니다.
2. 김홍일 검사 방통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김홍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검사 선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홍일에 대해 “설렁탕 집에서 나오는 섞박지를 보면 떠오르는 귀한 선배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는 김홍일이 부모님을 어릴 때 여의고 세 동생을 부양하며 힘든 시절을 겪었던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김홍일은 윤 대통령과는 저축은행 비리 수사 당시 협력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2011년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수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198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김홍일은 검찰에 입문해 다양한 보직을 맡았습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며, 이후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사건 수사를 담당했습니다.
특히 수원지검에서 이득화 유괴 살인 사건의 수사 및 공판을 담당하며 주목을 받았고, 문승도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 김홍일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지존파 사건을 수사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 후 수원지검 성남지청,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서울고검 검사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 2000년대 초반에는 대검찰청 강력부장검사와 서울지검 강력부장검사로서 많은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연예계 비리 수사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개그맨 서세원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로 발령되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및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이명박의 혐의가 없다는 발표를 한 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사법연수원 부원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으로 발령되어 중요한 수사를 담당했으며, 2009년에는 대검 중앙수사부장으로서 임명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후 퇴임하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2022년에는 고문변호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6월 29일, 김홍일은 윤석열 정부에서 제8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으며, 12월 29일에는 제10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되어 임명되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홍일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며 그의 인생과 경력을 소개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김홍일이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며 소년 가장의 역할을 했으며,
대학 진학 후 법조인이 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비서실장은 그를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의 길을 걸은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김홍일의 인선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윤창현 위원장은 방통위가 요구하는 독립성, 중립성, 공정성 등의 가치와 김홍일의 배경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의문시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과거 사회적 논란과 연결 지으며 불쾌한 감정이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출신 인사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점도 논란입니다. 일부 검찰 출신과 변호사들은 방통위의 업무 성격이 강력부 검사의 역할과는 동떨어져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한 부장검사는 "검사 출신이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점은 비전문성이 드러나는 결과"라고 말했으며, 변호사 출신 인사도 이와 같은 비판을 이어가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홍일이 인사청문회에서 제출한 서면 답변 역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직계 가족들의 변호사 선임 이력이 없다고 답변했으나, 2017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민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을 당시 법무법인 평산 소속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김홍일의 답변이 거짓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거짓 정보를 제공한 의도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황에서도 그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보고서 제출 기한이 하루로 제한되었고,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김홍일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절차와 형식상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윤 대통령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강행한 인사는 총 24번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후 야당은 김홍일의 직무를 둘러싸고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주요 야당은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의결하는 것이 위법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김홍일은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사퇴하기로 결정했으며, 윤 대통령은 그의 사퇴를 즉각 승인했습니다.
결국 김홍일은 논란 속에서 방송통신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전임 이동관 위원장의 사퇴 경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후 그는 2024년 12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변호인단은 내부 입장을 정리 중이며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 시점 기준으로 변호인단에는 윤 대통령과 오랜 인연인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채명성 선임행정관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변호인단을 통해 대응 준비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이유에 대해 저라도 도와야죠라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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