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등 등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긴급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프로필과 관련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은 대한민국의 예비역 소장입니다. 전 육군 소속 군인이였으며 1985년에 임관하여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41기로 졸업한 그는 다양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군 경력을 쌓았습니다.
육군정보학교장을 비롯해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으로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책을 맡았습니다. 이후 국군정보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정보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최종 계급은 소장이였습니다.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이, 고향이나 기타 신상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준장 계급으로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으로 1년간 파견되어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국군정보사령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정보사령부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육군사관학교 3기수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계엄 전후로 자주 통화했으며,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김용현을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엄령 초안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윤석열 정부 시기의 비상계엄 논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과 계엄 논의 시기 동안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김용현을 소개한 인물로도 보도된바 있습니다.
2024년 12월 15일, 이러한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함께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예비역 민간인 신분임에도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은 추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2. 국군 정보사령부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가담 의혹
정보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의 첩보부대로, 해외 군사정보 수집 및 방첩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정보본부 산하에 있으며, 신호정보를 담당하는 777사령부와 함께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정보 예산 및 업무 조율을 받습니다.
사령관은 소장 계급이 맡으며, 보안 유지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위장 명칭과 사무실을 사용하여 '회사'라고 불립니다.
정보사령부의 지원 및 선발 정보는 기밀 사항입니다. 다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장교는 특임대의 경우 육/해군 중위~초임 장교 중 우수자를 추천 선발하며, 사령부 공작대는 육해공 대위 이상 장교 중 실력이 검증된 인원을 선발합니다.
부사관 요원은 특수부대 부사관 선발 기준에 준하며,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군무원 채용을 통해서도 우회공작대 요원을 선발하며, 정보기관 출신 퇴역군인이나 국가정보원 출신을 재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보사령부는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계엄 선포 당일 밤 10시 31분경,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 등과 함께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무단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선관위 정보관리국의 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명부시스템 서버와 보안 장비 등을 촬영했습니다.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군 수뇌부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의 뒤늦은 보고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고, 김선호 국방차관은 정보사령관에 대한 직무 배제를 검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정보사령부가 계엄 선포 당일 특임대 최정예 요원 20여 명을 서울 모처에 대기시켰다는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원 체포조로 추정되었으나, 계엄 해제로 임무가 부여되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정보사령부가 정치인 체포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요원 7명으로 TF를 구성하고 위치정보 파악 임무를 수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심지어 감청팀까지 준비하여 위치추적이 어려웠던 정치인과 유튜버에 대한 위치추적을 시도했다는 주장입니다.
국방부는 12월 10일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직무 정지하고 분리 파견했습니다.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지시로 선관위에 영관급 요원 1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선관위 전산실 위치 확인 및 확보였으며, 문 전 사령관은 특수임무 부대 100여단 대기 명령도 김 전 장관의 지시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정보사 특임대의 역할이 국회의원 체포가 아니라, 북한군 위장 등 사회 혼란을 조성하여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드는 것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특임대가 선관위 청사에도 진입했지만, 구체적인 임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정보사령부가 수개월 전부터 전직 HID(특수임무대) 요원들을 관리하며 계엄 준비를 진행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들 요원은 김어준 씨가 국회에서 증언한 '정치인 습격' 계획에 실제로 참여할 예정이었다는 증언도 확인되었습니다. 한 정보당국 관계자는 계엄 선포 당일, 강원도 HID 부대 소속 현직 요원 10여 명과 경기도 HID 부대가 관리하는 전직 요원 20여 명이 동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계엄 상황에 관여한 HID 부대와 방첩부대가 추가적으로 존재한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강원도의 현직 위주 HID 부대와 경기도의 전직 중심 부대 외에도 서울 지역의 HID 심문단이 작전에 투입되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보사령부가 단순히 계엄 세력을 지원한 것이 아니라,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같은 날, 과거 미국 연방 하원의원 브래드 셔먼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셔먼 의원은 DMZ 인근에 배치된 미군 병력이 북한 도발에 대응할 준비는 되어 있으나, 위장된 작전으로 인해 전쟁이 발생하거나 병력이 희생되는 것을 미국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미국은 독자적인 정보 수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내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북한의 도발로 오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남한 내부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위장된 사건이 있었다면, 미국은 그 진실을 파악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공개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계엄 선포일 발표된 포고문이 민간인의 손에서 작성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민간인은 전 정보사령관인 노상원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는 예비역 장성으로 군을 떠난 상태에서 계엄 작전에 관여하였으며, 비선 역할을 통해 포고문 초안 작성과 같은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육사 동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역 후에도 정보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내란 준비 과정에서 김 전 장관과 빈번히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한 뒤에도 추가 작전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15일,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정보사령부를 둘러싼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 인물들은 군의 정치 개입 및 불법 행위 의혹 계엄관련 큰 논란등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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