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사의를 표명한 전 김용현 국방부장관 프로필과 계엄관련등 여러가지 정보를 총 망라하여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김용현 국방부장관 프로필
1959년 6월 25일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태어난 그는 마산월영초등학교와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8년 육군사관학교 38기에 입교하여 1982년 보병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김용현은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관료로, 제19대 대통령경호처장과 제50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2024년 기준 돼지띠로서 64~65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군 경력에서 김용현은 2007년 준장, 2010년 소장으로 각각 1차 진급했으며, 2013년 중장으로 진급하며 동기들 중 가장 앞선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수방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같은 주요 보직을 거쳤으나, 2016년 동기 임호영의 대장 진급으로 인해 본인의 대장 승진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도 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했고, 2017년 정년 전역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기들 중에서도 빠른 진급으로 주목받았으나, 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중장으로 예편하였으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한 경력이라 정리해 볼수 있습니다.
전역 이후에는 중앙건설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였고, 이수페타시스의 비상근 고문,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빙교수,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고문직을 맡으며 민간과 학계를 오가며 활약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그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하며 대선 과정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TF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주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22년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임명되어 대통령 경호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2024년 9월 6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국방부 장관으로 자리했습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등학교 1년 선배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두 사람 간 신뢰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재산 신고액은 16억2431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김용현 논란 충암파 출금금지 해외도피 행방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장관 후보자 시절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진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불만이 쌓였는데, 김 장관 역시 이런 상황 속에 포함된 인물입니다.
전역 후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이익을 겪은 장성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활동을 지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김용현이 이끄는 경호처는 과잉경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도 경호 과잉 논란이 재차 불거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R&D 예산 삭감 문제를 주제로 축사를 진행하던 중, 한 석사과정 졸업생이 항의 시위를 펼치자 경호처는 강력한 대응을 보였습니다. 이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나, 시위는 개인의 의사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김용현이 경호처장을 이끌면서 군 내에서 권력 집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김용현은 서울 충암고 7기 출신으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17기)과 박종선 777사령관(19기)과 같은 동문들과 함께 '충암파'를 형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들의 정보는 하기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보실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여인형 중장을 대장으로 발탁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방첩사령부는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가 가능한 군 정보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777부대 역시 과거 논란에 휘말린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김용현이 경호처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그의 육사 동기 7명이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과 외교부 대외공관장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이 경호처장 시절 군 내 인사 개입을 통해 '국방상관'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령 발동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날 저녁 10시 30분경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령이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김 장관은 제1공수특전여단을 포함한 계엄군을 국회로 배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회는 계엄 조치로 인해 일시적으로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군과 경찰은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신원을 확인한 후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급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 국회에 모였으며, 비상 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신속히 대응하여 계엄 해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계엄군이 철수하며 계엄령은 약 6시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계엄령 발동의 배경과 책임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장관이 모교 출신 인사들의 영향으로 강경 대응을 주도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며, 계엄 발동이 정부와 국회 간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되었습니다.
김 장관은 계엄 종료 직후 군 관계자들에게 철수를 지시하며 "중과부적이었다,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추가 계엄 시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인터뷰에서 계엄 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으나 이는 여론의 비판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국회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그의 행위를 규명하려는 논의를 이어갔고,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더불어 김용현 장관이 해외로 출국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그는 도피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제주도를 경유해 일본으로 출국하려 했다는 추가 보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김 장관과 계엄령 발동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며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 마지막으로 알려진 소재는 한남동 공관이었으나 인기척이 없어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그는 현재 내란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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