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군인 출신이자 정보공무원으로 현재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맡고 있는 홍장원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1. 국가정보원 차장
국가정보원 차장은 국가정보원장을 보좌하고, 원장 부재 시 직무를 대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안보와 정보 분야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높은 직급을 가지고 있으며, 국정원 내부에서는 3명의 차장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제1차장은 해외 및 대북 정보 분석을 책임지고, 국제 정세 변화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국가 안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2차장은 국내 정보 수집 및 분석과 대공 수사를 담당하며, 국내의 안보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테러 및 간첩 활동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3차장은 대북 공작과 과학 산업 방첩 업무를 맡아, 북한과 관련된 정보 수집 및 공작 활동을 수행하고, 첨단 기술 유출 방지 및 산업 기밀 보호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과거에는 차장의 업무 분장이 정부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문민정부 때는 1차장이 국내, 2차장이 해외, 3차장이 대북 업무를 담당했고, 국민의 정부 때는 1, 2차장의 역할이 바뀌어 1차장이 해외, 2차장이 국내, 3차장이 대북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1차장이 분석, 2차장이 수집/보안, 3차장이 과학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등 변화를 거쳐 현재의 업무 분장 체계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확립되었습니다.
또한 안기부 시절에는 차장이 장관급 직위였지만, 김영삼 정부 때 안기부장의 직급이 낮아지면서 차장 또한 차관급으로 격하되었다는 역사적인 사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처의 차관급보다 높은 대우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정원 내부의 실 국장급 인사나 외교 안보 분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차장으로 임명됩니다.
특히 다른 부처와 달리 7급 내부 공채 출신들이 많이 등용되는 특징을 보이며, 이는 국정원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성장한 인재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홍장원 프로필
홍장원은 군인 출신이자 정보공무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차관급 직위인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홍장원은 1964년 출생으로, 그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당시 교수와 훈육장교들이 수여하는 대표화랑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용띠로서 59~60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2023년 11월 26일부터 제20대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재임 중이며,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과거에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런던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홍장원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2년 6월 30일까지 육군 대위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였고, 군 경력 후에도 다양한 외교 및 안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습니다.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한 후 대위로 진급하면서 육군특수전사령부 직할 제707특수임무대대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하였습니다. 1992년 6월 30일에는 육군 대위로 전역한 뒤 공직 생활을 시작하며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는 주영대사관 정무공사로 근무하며 국제 안보 및 외교 업무 경험을 쌓았고,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과 대북특별보좌관 역할을 통해 국가 안보 전략 수립과 대북 문제 대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제1차장의 경질로 공백이 생기자 후임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동시에 새 원장 임명 전까지는 직무대행 역할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1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제1차장직을 역임해 왔으며 국내외 정보 활동 및 안보 전략 수립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현재 홍장원은 오랜 군 경력과 외교 및 정보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의 주요 업무를 총괄하여 왔으며 안보 정책과 정보 전략 수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포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지시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계엄령 선포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군방첩사령부와 협력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경질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하여 알려졌습니다.
홍 차장은 "국정원에는 체포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정보 소식통은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정원장과 협의하지 않고 홍장원 차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 이유는 조태용 원장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홍 전 차장은 이날 국정원에 출근하지 않고 국회로 직행하여 정보위원회 신성범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는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한동훈 대표 체포 지시와 관련된 사실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홍 전 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한동훈 대표 체포 지시를 받았지만 거부하여 경질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국정원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 내용 중 제1차장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에 대한 공식 부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홍 전 차장이 정보위에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홍 전 차장의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지시와 한동훈 대표 체포 지시 논란에 대한 진실 규명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홍 전 차장이 어떤 내용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대표는 "여인형 사령관이 이 체포를 주도하면서 과천 수감 시설로 이동하는 계획도 존재했으며, 이와 관련한 정보는 여러 경로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이것이 탄핵을 분명히 이야기 한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기자의 질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홍 차장은 부서장들과 고별 간담회까지 했으나 이날 오전 국정원에서 다시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출근한 상태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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